
서울성모병원, 신장 이식 4000례 달성…첫 이식 후 56년만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4000번째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1969년 3월25일 서울성모병원의 전신인 명동 성모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신장 이식을 성공한 이래 56년 만이다. 4000번째 환자인 60대 이모씨는 유방암 수술 후 2023년 정기검진 중 신장(콩팥) 기능이 저하된 것을 발견했다. 신장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사구체신염으로 진단돼 2024년부터 인공신장실에서 신장 투석을 받았다. 이씨는 기증자로 나선 여동생의 생명 나눔으로 지난 5일 생체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씨는 건강을 되찾고 18일 퇴원했다. 기존...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