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도심서 ‘3.1절 만세운동’ 재현된다
경북 포항 도심에서 3.1절 만세운동이 재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동 개발자문위원회와 16개 자생단체는 3월 1일 오전 9시 옛 여천장터인 소망교회 일원에서 ‘여천 3.1절 만세운동 재현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11~12일 여천장터에서 일어난 경북 최초의 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천 만세운동은 매일신보 1919년 3월 15일자 ‘포항 밤중에 소동해’란 제하의 기사에 ‘조선 독립 만세운동을 개시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 여천시장 일대는 일본 헌병대·경찰...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