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ART 마임페스티벌 20일 폐막…시민 열정이 마임 살렸다

대전 ART 마임페스티벌 20일 폐막…시민 열정이 마임 살렸다

기사승인 2025-09-21 16:36:47
제17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 현장 모습.
제17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 현장 모습.

제17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 현장 모습.
제17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 현장 모습.

제17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이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대전ART마임조직위, 창작컴퍼니 미메시스협동조합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시민기자단’, ‘자원봉사자’ 등 시민이 참여하며 대전 예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9일 축제 첫날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개막 프로그램 ‘마임대전’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마임 공연으로 예술적 깊이를 더했고, 다채로운 마임의 색채를 감상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시민관람객과 마임의 진수를 나누었다. 둘째 날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 일원에서 펼쳐진 ‘원도심 곳곳을 누벼라’는 빨간코마임맨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몸짓의 향연을 수놓으며 시민들과 뜨겁게 교감했다.

특히 시민과 관람객은 축제 기간 동안 "어려운 상황을 딛고 축제를 열어줘서 고맙다", "다음 축제는 더 많은 지원을 받아 풍성하게 열렸으면 좋겠다" 등 응원과 격려가 이어져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축제 관계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예술가들과, 그들의 진심에 응답해 준 시민 여러분, 그리고 아낌없는 후원으로 힘을 보태준 시민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축제는 끝났지만, 시민들이 함께 만든 이번 축제의 의미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내년에는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더 풍성한 마임의 향연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ART마임사무국은 축제가 마무리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시민들의 열정에 대한 깊은 감동을 전하며, 내년 제18회 축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다음 여정을 시작할 것을 약속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