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기쁨과 눈물이 공존하는 해남
제79주년 광복절, 한반도가 시작되는 곳 땅끝해남에서 기쁨과 눈물의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광복절인 15일, 해남군 화산면에서는 찜통 더위도 막지 못하는 ‘화산면민의 날 기념식 및 광복기념 체육대회’가 화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화산면의 광복기념 체육대회는 광복 다음 해부터 열려 75회째를 맞이했다. 농사일을 놓은 주민들은 다 같이 광복절 만세삼창을 외치고, 음식을 나누면서 마을별 체육대회로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국전쟁이 나던 해와 큰 가뭄이 들었던 1968년, ...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