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7917억원…중기대출 1위 '굳건'

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7917억원…중기대출 1위 '굳건'

기사승인 2017-07-21 15:30:00

[쿠키뉴스=조계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79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3577억원, 상반기 7919억원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

기업은행 개별 기준의 상반기 순이익은 7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이자수익자산 증가와 순이자마진 개선에 따라 이자수익과 수수료수익이 증가하고, 충당금전입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1.92%에서 0.02%포인트 상승한 1.94%로 개선됐다. 저원가성예금이 늘어나고, 고금리 조달구조가 개선돼, 순이자마진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3.2% 증가한 13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6%를 기록,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9%p 감소한 0.37%(기업 0.41%, 가계 0.1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22%p 하락한 1.2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이 우량자산 위주로 견조하게 성장하고 철저한 충당금 관리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성장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한 결과”라며 “중소기업 동반자금융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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