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2주 연기…코레일 “15~18일 시행”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2주 연기…코레일 “15~18일 시행”

기사승인 2025-08-29 07:18:40

올해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일정이 당초 내달 1~4일에서 15~18일로 2주 연기된다. 

2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5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9월 15~18로 연기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로 인해 해당 구간의 유지보수 업무 등이 중단되며 추석 연휴 열차 운행 시간표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야해 불가피하게 예매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지난 25일부터 사고 발생구간인 경부선 신암~청도역 구간을 비롯해 안전에 취약한 분기기(分岐器) 지점 13곳에서 열차 속도를 시속 6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를 위한 사전예매는 9월 15~16일에 우선 진행하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예매는 내달 17~18일에 한다.

추석연휴 승차권 결제는 9월 18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교통약자사전예매 승차권은 24일 밤 12시까지, 일반예매 승차권은 21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타 추석 예매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추석 승차권 예매 일정 변경에 대해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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