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두달 연속 제자리 걸음했다. 따라서 코픽스 변동에 따른 주담대 금리 변화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59%,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7%로 각각 전월과 동일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올해 4월 1.59%를 기록한 이후 0.1%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으나, 7월 이후 1.59%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역시 7월 1.47%를 기록환 이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감안해 대출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