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의 ‘NH x 카카오페이통장’이 출시 2개월 만에 5만좌를 넘어섰다. 이 상품은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최소 충전단위 없이 필요한 금액만큼 실시간 출금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양육비 지원신탁’ 선보였다. ‘양육비 지원신탁’은 부모의 이혼 시 신탁에서 양육비를 관리 해 미성년 자녀에게 직접 지급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농협은행 ‘NH x 카카오페이통장’ 5만좌 돌파
NH농협은행의 ‘NH x 카카오페이통장’이 출시 2개월 만에 5만좌를 넘어섰다. 이 상품은 영업점 뿐만 아니라 올원뱅크에서 비대면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제휴통장’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NH x 카카오페이통장’은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최소 충전단위 없이 필요한 금액만큼 실시간 출금이 가능하고, 수수료 면제 및 금리우대까지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5만좌 돌파를 기념하여“카카오프렌즈”라이언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전용통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금융권 최초로 ‘양육비 지원신탁’ 출시
KEB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한 부모 가정의 자녀양육비를 지원하는 ‘양육비 지원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한 부모 가정 자녀(미혼 한 부모 가정 포함)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된 금융권 최초의 신탁상품이다. ‘양육비 지원신탁’은 양육비 지급 의무자가 전 배우자를 불신하는 경향에 착안, 신탁에서 양육비를 관리 해 미성년 자녀에게 직접 지급되도록 설계됐다. 요컨데, 목돈으로 신탁에 맡겨진 자금이 지속적으로 관리됨과 동시에 매월 해당 자녀가 일정 금액을 직접 수령하게 되어, 양육비 관련 법적 분쟁과 다툼의 소지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된 것이다.
우리은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전소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출국만기보험제도는 외국인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고 퇴직금 일시 지급에 따른 사용자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는 우리은행이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 사업자인 삼성화재와 협약을 통해 전국 영업점에서 보험금지급 접수를 대행하고,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김포공항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으로 18일부터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를 이용해 귀국하는 외국인근로자도 제2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 있는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 할 수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