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4400억원 상당의 올해 해외물자 구매를 집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국산품만으로는 사업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 해외물자를 조달청이 구매한다.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사업계획은 5000억원으로 잠재수요를 감안 할 때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별 발주규모를 살펴보면 국가기관이 2018억원으로 가장 많다.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수행기관 등 연구기관이 1094억원, 지자체 860억원, 기타 공공기관 428억원 순이다.
상반기에 입찰 집행할 주요물품은 기상청의 기상용 슈퍼컴퓨터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궤도유지보수용 소형다짐장비, 관세청의 컨테이너검색기 등이다. 조달청은 이들 물자에 대해 4월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조달청 해외물자 구매계획 상세 자료는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