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은 삼성그룹 이병철 선대 회장의 맏사위인 전 고려병원 조운해 이사장이 지난 1일 노환으로 별세했고 밝혔다. 향년 94세.
고인은 이병철 회장의 장녀로 지난 1월말 별세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남편이자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경북대 의과대학(옛 대구의전)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東京)대에서 소아과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근무했으며 고려병원 원장과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회장과 아시아병원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공헌해 왔다.
슬하에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옥형·조자형씨 등 3남 2녀를 뒀다.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