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시장에 전략 스마트폰 ‘G8 씽큐’ 출시

LG전자 북미시장에 전략 스마트폰 ‘G8 씽큐’ 출시

기사승인 2019-04-14 12:24:51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와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전략 스마트폰 LG G8 ThinQ(씽큐)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을 통해 출시되며, 전자제품 유통채널에서 언락폰(공기계, 자급제폰)으로도 출시된다.

회사 측은 “G8 ThinQ는 후면에 카메라 모듈부 돌출이 없고 지문 인식 센서도 부드럽게 처리해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일체감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 전면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체를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디스플레이 스피커’로 수화부 리시버도 없앴다.

LG전자는 LG만의 고품격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이어폰이나 음원 종류에 상관없이 사운드 입체감을 강화해주는 DTS:X 기술을 외부 스피커에도 적용했다.

또한 전면에 탑재된 ‘Z 카메라’는 화질뿐 아니라 사진을 찍는 재미와 편의성까지 더한다. ‘Z 카메라’는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밀리미터(mm) 단위까지 정교하게 계산하고,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ThinQ 보다 약 10% 커졌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된 정맥 인식기능은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손바닥 안의 정맥을 위치, 모양, 굵기 등으로 분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 (IR Illuminator) 의조합으로 아주 어둡거나 밝아도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도 LG G8 ThinQ의 매끈한 디자인과 몰입감 높은 스테레오 사운드,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IT매체 CNET은 “LG G8 ThinQ는 매우 훌륭한 폰(The G8 ThinQ in and of itself is a great phone.)”이라며 “슬림하고 매끈한 디자인과 방수기능을 갖췄으며 유선 헤드폰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매체 PC Mag은 LG G8 ThinQ를 ‘파워풀한 오디오와 엄청난 성능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챔피언’에 비유하면서 “자체 평가 결과 후면 카메라는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성능을 갖췄으며 특히 색의 선명도, 세부 묘사 능력은 탁월했다. AI 카메라는 가장 인상적인 기능”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이 제품은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낙하, 고온‧저온, 고습, 진동 등 14개 항목을 통과할 정도로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LG전자 MC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탁월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춘 LG G8 ThinQ로 북미 시장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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