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국가 유공자 노후주택 수리, 유해발굴 사업도 지원
“달빛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화랑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야” 군가 ‘잘자라 전우야’에 등장하는 ‘화랑담배’는 6.25 전쟁에 참전한 국군 용사들의 전우애와 애환을 상징했던 대표적인 군 보급 담배다.
지난 1949년 9월 출시해 국군과 역사를 함께한 ‘화랑담배’는 1981년 12월을 끝으로 32년만에 사라졌지만 KT&G는 국군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그 인연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국군방송 ‘위문열차’는 1961년 시작해 올해까지 58년을 이어오고 있다.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시작해 2014년부터는 국방TV 방송으로 방영하며 명실상부 국군장병의 애청 프로그램이 됐다. 한 회 평균 1700여명의 국군 장병이 방청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군TV 최고의 프로그램인 위문열차는 국군과 함께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과 전쟁 참전용사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한 KT&G가 함께하고 있다.
KT&G는 지난 2001년부터 위문열차 후원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현재까지 약 130억여 원을 지원해 연간 평균 약 7억5000만원의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KT&G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위문열차는 프로그램 구성이 더욱 다양해지고 공연의 질이 높아져 국군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KT&G는 서해 백령도에 군 장병들을 위한 도서관을 만들고, 육군본부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오디오 세트 기증 등을 통해 장병들의 여가 생활을 돕고 있다. 특히 KT&G는 오디오 음악을 통한 심리치료 등 군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의료복지에도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KT&G는 군 복무 중인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뿐만 아니라 참전용사들을 위한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6‧25 전쟁 참전용사들 가운데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국가 유공자를 선정해 노후주택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해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8년째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도 KT&G가 함께했다. 전사자 매장 위치를 증언해 줄 수 있는 참전자의 사망과 고령화, 급속한 국토개발로 인한 지형변화 등으로 유해 발굴 사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KT&G는 2006년부터 10여 년간 약 15억원을 지원해 유해발굴사업에 힘을 보탰다.
KT&G의 ‘나라 사랑’ 사회공헌은 국군 장병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지난 3월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서울 본사와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 춘천’에서 각각 무궁화 회화작품과 해외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며 독립을 이뤄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 후원 사업을 총괄하는 KT&G 이상학 지속경영본부장은 “KT&G는 지금까지 국군에 총 190여억 원을 후원하며, 세대별로 변화하는 군 장병들의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우리 군과 현재와 역사속에 계속해서 함께하고 있는 KT&G는 앞으로도 든든한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