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4일 부산연구원‧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신라스테이 서부산호텔2층 대회의실에서 'BJFEZ 기반 동반성장을 위한 부산시‧경남도 미래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의 '경제자유자치도' 추진과 부산시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조성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할 발전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지자체 연구기관은 향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과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경남도‧부산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도내 기초지자체 공무원, BJFEZ 입주업체, 경남연구원‧부산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는 경남도, 부산시, BJFEZ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오동호 경남연구원장, 신현석 前부산연구원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인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경남경제자유자치도 구상 및 BJFEZ 그랜드 비전'을 주제로 △경제자유자치도 및 BJFEZ 그랜드 비전 제시 필요성 △국가균형발전 및 북극항로 진출거점으로의 성장 핵심과제 △동남권 연계 발전을 위한 경남도 및 BJFEZ 대전환 방향 △경남경제자유자치도 및 BJFEZ 중심 글로벌 복합비즈니스도시 기본 구상 등을 발표했다.
신현석 前부산연구원장은 '2050 글로벌해양허브도시 부산과 남부권 미래발전전략'을 주제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및 부울경 통합 추진 전략 △2050 부산 미래발전전략 △부산 미래발전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BJFEZ 현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BJFEZ 주요 성과 △BJFEZ 핵심 정책과제 △글로벌 선도 경제특구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 원장(前한국재료연구원장),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 우종균 동명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동남권 신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 및 규제개선, 항만‧공항 배후단지 부가가치 물류 확대 방안, 글로벌 비즈니스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새 정부의 5극 3특 전략과 북극항로 진출 거점 정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동남권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 생각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미래발전 구상과 실현 전략 마련에 집중해 동남권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