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협회, 5G단말기 수출지원 국제공인 인증시험 제공

정보통신기술협회, 5G단말기 수출지원 국제공인 인증시험 제공

기사승인 2019-07-15 11:20:18 업데이트 2019-07-15 11:20:22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부터 3.5GHz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기에 대한 국제공인 인증시험(GCF)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내기업의 이동통신 단말기를 해외에 수출하려면 유럽의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 북미의 PTCRB(PCS Type Review Board) 등 국제공인 인증시험이 필요하다. 국제공인 인증시험은 단말기의 최대출력, 수신감도, 송수신 프로토콜, 방사특성 등의 국제규격 적합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8일 발표한 5G⁺ 전략에서 이러한 국제공인 인증시험 제공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TTA에 구축해 올해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국내에서 국제공인 인증시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5G 단말기 제조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제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 단말기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인증비용을 줄일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5G 국제공인 인증시험에서는 중소기업에게 인증비용을 4G때에 비해 60% 저렴한 2160만원으로 제공하고, TTA 전문인력이 국제공인 인증을 받기 전 사전 테스트와 문제점 개선을 위한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TTA는 이번 GCF 국제공인 인증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의 국제공인 인증시험(PTCRB)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20년부터는 28GHz 대역까지 국제공인 인증시험을 확대하여 국내 기업의 5G 단말기 해외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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