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 대유에이텍‧위니아딤채 등 상반기 실적 개선

대유위니아그룹, 대유에이텍‧위니아딤채 등 상반기 실적 개선

기사승인 2019-08-16 10:30:58 업데이트 2019-08-16 10:31:10

대유위니아그룹은 상장사인 4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보여 실적이 개선됐다고 16일 밝혔다.

대유위니아그룹에 따르면 매출 기준 3대 상장사인 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 위니아딤채(구 대유위니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전년 동기대비 모두 개선됐다. 

대유에이텍의 연결기준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 5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65.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65.6% 향상됐다. 대유에이텍은 1999년 자동차 시트 전문 생산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국내 주요 완성차에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에너지 신사업과 가전생산을 담당하는 대유플러스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9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0억원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5.7% 증가했다.

김치냉장고 딤채을 생산하는 위니아딤채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65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보다 39.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4% 늘었다. 이는 2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위니아딤체의 경우 2분기 들어 매출은 1분기보다 약 2배 증가한 174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197억원 적자에서 2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주력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와 일반냉장고, 공기청정기가 상반기에 고르게 매출이 늘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피는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9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억원 감소했다. 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국내외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했다. 지난해 위니아대우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위니아딤채의 실적으로 나타나는 등 경영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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