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조치 후, 日 항공노선 3분의 1 감소 전망

日 수출규제 조치 후, 日 항공노선 3분의 1 감소 전망

기사승인 2019-08-29 15:20:03 업데이트 2019-08-29 15:20:09

일본 노선 6월말과 비교, 탑승률 22.22%‧예약률 19.6% 감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이후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노선이 6월말과 비교해 최대 34.3%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실제 일본 수출규제 조치 후 일본 항공 노선 탑승률과 예약률은 각각 22.2%, 19.6%포인트 감소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이후 일본 항공 노선은 최대 3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노선은 수출규제 조치 이전 주 1187회에서 8월26일 기준 주 1002회로 주 185회가 감편됐다. 현재 항공사가 감편을 검토 중인 노선까지 합하면 일본 노선은 주 780회(34.3% 감소)까지 감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노선 운송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일본 노선 탑승률은 7월 5주차부터 감소 추세였다. 8월 3주차에 감소폭은 전년 동월 대비 22.2%로 증가했다. 그동안 휴가철이면 일본 노선의 탑승객 수와 탑승률이 증가해 왔지만, 일본의 수출규제가 발생한 올해는 오히려 탑승객 수와 탑승률이 현저하게 줄었다.

일본 항공 노선 예약률의 경우 7월에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8월과 9월 예약률 감소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과 9월 예약률은 25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포인트, 19.6%포인트 감소했다. 10월도 12.3%포인트 감소하는 등 감소세가 늘고 있다.

이는 임박한 상황에서의 여행계획 변경‧취소는 크지 않았지만, 신규 예약은 확연히 감소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윤호중 의원은 “감소하고 있는 한일 항공운항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의 결과”라며 “한일 양국의 관계 계선을 위해 일본은 한국의 대화요청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