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감독 “더 잘할 수 있는 DRX 보여드리겠다” [쿠키 현장]

김상수 감독 “더 잘할 수 있는 DRX 보여드리겠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8-31 20:46:06 업데이트 2025-08-31 20:47:01
‘스폰지’ 배영준과 김상수 DRX 감독이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2025 LCK’ 정규시즌 5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김상수 DRX 감독이 더 발전된 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DRX는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2025 LCK’ 정규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DRX는 OK저축은행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이번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정말 많이 연습한 조합이기도 하고 이길 수 있는 구간이 많았다”며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여곡절이 많았다. 의도치 않게 3꽉으로 경기를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괜찮은 면도 있다”면서도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DRX는 2세트 레드 사이드를 선택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 감독은 “가지고 있는 데이터 압력 자체가 기대치에 비해 약했다”며 “전략적인 변화가 필요해 레드 사이드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잭스라는 챔피언이 라인 스왑이 좋다”며 “교전 지향적인 픽을 뽑기 위해 뽀삐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3세트 저희 팀은 활용도가 높은 조합이었다. 그러나 시야를 먹고 압박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며 “교전 전에 소모값이 너무 큰 점이 문제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한테 너무 감사드린다”며 “더 발전되고 잘할 수 있는 DRX가 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