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지난 13일 ‘2025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첫날 일일 우수의원과 첫 주간 우수의원에 동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탁월한 질의력과 정책대안을 제시한 의원을 일일·주간 우수의원으로 각각 선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쿠팡,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을 상대로 정책 허점을 짚고 실질적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등 활약을 펼쳤다.
특히 13일 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통상 협상 지연 의혹을 제기하며 “국가 통상노선을 바꾸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고, 김정관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직을 걸고 관세협상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어 14일에는 쿠팡 국정감사에서 박대준 대표를 상대로 정산 지연, 광고 강요, 높은 수수료 등 ‘갑질 논란’ 문제를 집중 추궁하며 “로켓배송은 다음날 도착하지만 정산금은 두 달이 걸리는 불합리한 구조”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여당의 직전 정부 업적에 대한 부당한 폄하 발언에 제동을 걸며 “야당의 주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박 대표는 “결제 기간 단축 등 개선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6일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국가기술은행(NTB)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미국 관세 부담으로 인한 미회수채권 누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기술은행 관리 부실 문제를 제기했다.
박상웅 의원은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국정감사는 국민의 삶과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라며 “앞으로도 산업·통상·중소기업 현안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질적 국정감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