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700만장 생산 가능한 필터용 부직포 10.2톤 공급

마스크 700만장 생산 가능한 필터용 부직포 10.2톤 공급

기사승인 2020-04-03 11:10:12 업데이트 2020-04-03 11:10:17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마스크 약 700만장 생산에 사용될 약 10톤의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가 정부의 출고조정명령에 따라 14개 마스크업체에 공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5차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출고조정명령을 통해 2일부터 도레이첨단소재㈜ 생산 5.7톤과 두 번째 수입물량 4.5톤 등 총 10.2톤을 14개 마스크업체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네차례 출고조정명령으로 25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수입 물량과 국내 제조물양을 포함 총 14.9톤의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를 공급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에 부직포가 공급되는 마스크업체는 산업부와 식약처 현장실사 등에서 멜트블로운 부직포 재고부족으로 생산중단 또는 감소를 호소한 기업들이다. 공급되는 멜트블로운 부직포는 마스크 약 700만장 생산이 가능한 물량이다.

앞서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달 31일부터 하루 약 13톤의 멜트블로운 부직포 양산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업체 추산으로 마스크 650만장 생산이 가능한 부직포 무량이다.

산업분부에 따르면 최근 새로운 공법 필터 및 마스크에 대한 성능, 안전성 평가 등 식약처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출고조정명령 공급분 5.7톤을 시작으로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마스크업체에 본격 공급하게 됐다.

산업부와 식약처는 도레이첨단소재와 협력해 멜트블로운 부직포 부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첫수입 물량 2.5톤 공급에 이어 두 번째로 4.5톤 수입물량이 마스크업체에 배분됐다. 또 산업부는 다음주에도 5톤의 수입물량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으로, 국내 마스크 필터 수급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월말 40톤의 수입계약 체결이 추가로 완료됨에 따라, 6월까지 도입이 확정된 수입물량은 기존 2개국 2개사 53톤에서 2개국 3개사 총 93톤으로 증가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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