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호 태풍 ‘바비’는 26일 오후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밤에는 서해남부 해상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 중으로 26~27일 사이 50~150㎜,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의 비가 예보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산사태 위험지역과 급경사지 등의 예찰을 강화하고 주민 사전대피”를 긴급 지시했다.
또 “지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해안지역 저지대‧방파제 등 침수 및 월파 대비 위험지역 사전 통제, 출어중인 어선 조기 대피 및 어선‧선박 결박,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고정‧보강 등 안전조치, 간판‧그늘막 고정‧현수막 제거 등 강풍에 의한 피해 방지 등을 사전 조치토록 각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2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 태풍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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