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불 피해 극복 위해 개별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청송군, 산불 피해 극복 위해 개별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기사승인 2025-04-28 14:24:56
주산지 전경.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최근 산불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개별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형 산불로 청송군은 봄철 축제와 여러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관광객 수가 급격히 줄었다.

이에 군은 ‘여행이 곧 기부’ 캠페인을 시작해 관광이 지역 회복의 시작임을 알리고 있다.

기존 단체 관광객 중심 혜택을 확대해 친구, 가족, 출향인 등 소규모 개별 관광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5인 팀이 청송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후 SNS 인증을 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지역 특산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또 7만원 이상 소비 시 2만원 상당, 14만원 이상 소비 시 4만원 상당의 특산품을 제공한다.

지원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지역 외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힘들었지만,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산소카페 청송’으로 많이 놀러 와서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왕산국립공원은 지난 24일 탐방 수요가 많은 대전사~용추폭포 구간을 우선 개방했다. 현재 대전사, 용추폭포 등 주요 탐방로는 안전하게 관람이 가능하며, 5월 1일부터는 장군봉~금은광이삼거리 구간, 월외리 달기폭포 구간, 월외리 너구마을~금은광이삼거리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구간이 개방될 계획이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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