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에 “거짓 주장 측은해…복역 기간만 늘릴 것”

오세훈, 명태균에 “거짓 주장 측은해…복역 기간만 늘릴 것”

기사승인 2025-04-30 16:23:29 업데이트 2025-04-30 16:38:59
쿠키뉴스 자료사진. 한지영 디자이너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향해 “진실만을 이야기하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태균씨에게’라는 서두로 “허무맹랑한 거짓 주장을 늘어놓는 모습에서 측은함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사술을 써서라도 특정 정치세력이 바라는 바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형사처벌을 감경하거나 형의 집행을 면제받으려는 시도가 당장은 매우 실효성 있어 보이겠지만, 결국 당신의 교도소 복역 기간을 늘리는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진심으로 당신 가족의 명예를 지키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실제 있었던 대로 진실만을 이야기하라”고도 전했다.

앞서 명씨는 전날 오 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참고인으로 출석하면서 “제 사랑하는 아내와 제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고 언급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