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대구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대구한의대·대구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대구한의대, 경북 대표 AI·디지털 교육 거점 도약
대구대-ETRI,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 본격화”
영남이공대, 협성고생 280명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 범죄 예방 교육 ‘호응’

기사승인 2025-05-08 20:40:37
대구한의대 전경.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경북 대표 AI·디지털 교육 거점 도약

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AID30+ 집중캠프’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한의대는 경북 지역을 대표해 30세 이상 성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AID선도대학 100사업’은 전국 100개 대학을 통해 30세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이 사업의 핵심인 ‘AID30+ 집중캠프’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한의·한방, 식품, 화장품 산업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한의대는 연간 1억3000만원, 최대 3년간 총 3억9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AID30+ 집중캠프는 대학의 K-MEDI 특성화 분야와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다시티(Udacity)의 국내 파트너인 푸름인재개발원의 교육 전문성을 결합해 산업 특화형 데이터마케팅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교육은 ‘파이썬을 이용한 마케팅 데이터 활용 실무’를 주제로, 한의·한방, 식품, 화장품 등 3개 산업 분야별로 총 24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선정은 대구한의대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며 “한의학과 디지털 기술 융합을 선도해온 경험을 살려 지역 산업과 인재의 디지털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정현 노마드교육혁신처장(AID30+집중캠프사업단장)은 “단순 교육을 넘어 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북 지역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교육 허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2024년 글로컬대학30사업에도 선정돼 K-MEDI 연계 디지털 기술융합 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번 AID30+ 집중캠프와의 연계를 통해 경북 지역 산업 재직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AI·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며,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ETRI,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 본격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저출산 극복과 난임 조기 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7일 ETRI 대경권 본부에서 ‘가임기 연장 및 난임 조기 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기반 조성’ 사업 기획과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가 주도하는 글로컬랩(거점형) 사업과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와 연계해 난임 AI 분야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가임기 연장 및 난임 조기 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기반 조성 사업 기획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 관련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 △DU난임대응센터 및 난임의료산업학과와의 연구 협력 연계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ETRI는 경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글로컬랩 사업에 참여해 DU난임대응센터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2025년부터 3년간 ‘난임시술 및 일상 데이터 기반 가임력 증진과 임신 성공률 예측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학·연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덕본 DU난임대응센터장은 “국내 대표 연구기관인 ETRI와의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경북도와의 연계를 통해 DU난임대응센터를 인구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는 난임 의료산업의 거점 기관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협성고 학생들이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블랙잭 테이블에서 전공 관련 실습을 체험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협성고생 280명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영남이공대학교가 협성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8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과 신승훈 입학본부장의 대학 및 전공 소개로 시작됐다. 

이후 글로벌외식조리과,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사회복지보육과,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소프트웨어융합과, 게임애니메이션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건축학과 등 10개 학과 실습실에서 실습 중심의 전공별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영남이공대의 최신식 실습 기자재를 활용해 각 전공의 기초 지식과 실무 능력을 직접 체험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학과 교수와 재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춘 맞춤형 진로 교육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문화대가 교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 범죄 예방 교육 ‘호응’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교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구성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함께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하고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성폭력·성희롱 예방, 마약류 오·남용 방지, 보이스피싱 및 도박 범죄 예방, 교통안전 수칙 등 네 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한국의 법과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들이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실질적인 사례와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사례 기반 강의가 진행됐다.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되거나 법적 문제에 휘말리는 일이 많다”며 “이번 교육이 유학생들의 안전한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범죄 예방 교육 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정기적인 한국 생활 안내 프로그램과 맞춤형 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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