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에 한덕수측 “단일화 과정”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에 한덕수측 “단일화 과정”

기사승인 2025-05-10 14:19:32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한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한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이 10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자격 취소에 대해 단일화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갖고 ‘김 후보가 단일화를 안 했으니 한 후보가 등록을 안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질의에 “단일화가 안 되면 등록하지 않겠다는 말에서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7일 김 후보와 처음으로 가진 담판 회동에 앞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단일화를 위해서는 확정된 후보의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 자체를 후보 교체로 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단일화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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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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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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