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단은 사천시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주요 부서가 실무반으로 편성돼 있으며,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대, 인프라 개선 및 시설 확충, 공항 연계 관광자원 활성화, 우주항공산업 연계 강화, 공항 마케팅 강화 등 주요 전략을 목표로 실무반별로 세부 이행 과제를 도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가장 시급한 국제선 정기 운항 필수요건인 CIQ〔Customs(세관), Immigration(출입국), Quarantine(검역)〕구축과 운항 노선에 대해 중점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운항 노선 증편을 위한 지원 방안 및 운항 시간 조정, 공항 주차장 무료요금 시간 연장, 타 공항 대외 항공료 분석을 통한 항공 이용료 할인 지원 방안, 공항 연계 관광 패키지 개발, 공항 도착 이용객에 대한 사천공항만의 특색있는 사업 시행, DRT 등 공항버스 운영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오는 6월부터 세부적인 시행 계획을 포함한 실무반별 이행 과제를 도출해 관련 사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수행 점검과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항공운송사업자와 항공기취급업자에게 매년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합실 내에 이용객 쉼터인 라운지 '사천 마루'를 조성해 공항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자체적으로 실무추진단이 신설된 것은 처음"이라며, "사천공항 확장과 다양한 활성화 사업들을 추진해 우주항공수도 사천에 걸맞는 공항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