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석달 만에 또 인하…기준금리 2.75%→2.50% [쿠키포토]

한은‚ 석달 만에 또 인하…기준금리 2.75%→2.50%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5-05-29 10:51:14 업데이트 2025-05-29 10:52:1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대선을 닷새 앞둔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로 낮췄다. 작년 10월 이후 7개월 사이 네 번째 인하다. 금통위는 앞서 작년 10월 기준금리를 0.25%p 낮추면서 통화정책의 키를 완화 쪽으로 틀었고, 11월에도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속 인하를 단행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월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월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민간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으로 이미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뒷걸음질쳤고, 미국발 관세전쟁 등 영향으로 수출까지 불안한 상황에서 금리라도 낮춰 소비·투자를 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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