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인제대 총학생회가 기획했다. 학생들이 주도한 감사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숨은 영웅들은 복지매장과 안내실, 환경미화, 조리원 등 교내 필수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구성원 8명이다. 이들은 총학생회 학생들과 대학 사무처 추천으로 선정됐다. 감사 행사에는 총장 명의 감사장과 총학생회의 꽃다발, 전통 기념품인 달항아리 등을 제공했다.
이들은 인제대가 자랑하는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즌9’ 콘셉트로 랍스터 요리가 포함된 오찬을 즐겼다.
강태헌 총학생회장(건축학과 4년)은 “늘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당연하게 여겨졌던 분들께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며 “학생들의 작은 인사가 서로를 존중하는 대학 문화를 만드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민현 총장은 “숨은 영웅을 위한 학생들의 감사 행사가 대학 구성원들 간 존중과 공감을 이어가는 문화로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제대와 김해시 글로벌 항만도시 세미나 개최---물류허브 도약 전략 제시
인제대와 김해시는 10일 인제대 이태석 기념홀에서 '글로벌 항만도시가 주는 INSIGHT'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글로벌 항만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전하고 경남도와 김해시가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세마나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현 순천향대학교 석좌교수)과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이스턴마린 대표이사), 김규경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 대표이사 등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항만도시의 경쟁력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전달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참석한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생생한 강연으로 글로벌 물류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강의였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경남도와 김해시를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실천적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는 스마트물류를 5대 전략산업으로 정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날 특강이 학생과 시민들이 스마트물류 산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