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퇴임을 앞두고 “살아서 임기를 마쳐서 기쁘다”며 2기 원내대표단을 향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내란 종식 등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을 종식하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세우고 난 뒤에 임기를 마쳐서 참으로 기쁘다”며 “총선 민심을 올곧게 담아내고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지난 시간 열심히 뛰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 결과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보유한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 됐다”며 “진짜 대한민국의 포문을 열어주신 지도부 당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이제 민주당은 새롭게 선출되는 제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 모든 위원 여러분과 함께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그는 “2주도 채 되지 않은 정부이지만 실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은 연일 긍정적 신호를 보인다”며 “대북확성기를 중지하자 대남방송도 멈췄다. 암흑기였던 외교도 G7 참석을 통해 실용외교, 자부심 외교로 부활해 국제사회 신뢰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든든히 뒷받침 할 것”이라며 “국민이 부여한 엄중한 책임을 결코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