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해수욕장과 축제장에서 일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큐알(QR)코드 기반 부적정 요금 신고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방문객은 해수욕장 및 축제장 현장에 비치된 큐알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실시간으로 바가지요금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도와 시‧군은 현장 점검 및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올해 6개 시‧군, 6개 해수욕장 및 축제장에서 시범 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도내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신고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일부 관광지의 고질적인 바가지요금에 대응하고 관광산업 체질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시스템 운영은 도내 관광환경을 한층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해수욕장과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제도 정비와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