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진태 강원지사와 ‘5대 개혁안’ 논의도 진행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23일 강원도 언론 기자간담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지원하겠다. 국제학교와 강원과학기수원 설립 등의 과제를 책임지겠다”며 “국민의힘은 산업 대전환으로 강원도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원도를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해 중부권 반도체 배후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바이오 글로벌 허브도시와 수소산업 전략거점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지대로 키우겠다”고 소리 높였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에서도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색케이블카와 GTX-B 연장 등의 사업이 차질 없도록 돕겠다”며 “정부가 바뀐 후 강원도민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 정부와 다양한 경로로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와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부족한 것은 강하게 요구하겠다”며 “보내준 지지는 잊지 않고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진태 강원지사를 만나 당 혁신과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고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강원도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47.3%의 지지를 보내주고, 18개 중 16개 시·군에서 승리해 변함없는 격려를 보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