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야 오후 추가 회동서 “추경안 처리 위해 27일 본회의 개최 추진”

與, 여야 오후 추가 회동서 “추경안 처리 위해 27일 본회의 개최 추진”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번주 내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해야”

기사승인 2025-06-24 16:11:49
더불어민주당 중앙 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추가 회동에 나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일정 등에 대해 협상을 이어간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여야 원내지도부 첫 공식 회동에서 만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어제 국회에 제출한 3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절박한 예산”이라며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역 경제, 자영업, 소비시장에 다시 숨을 불어넣을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 심사, 총리 인준, 상임위 구성까지 하나하나가 민생과 직결된 과제”라며 “민주당은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7월 4일 전까지 추경안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5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일정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경안 처리를 위해서는 이번주엔 적어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요청할 생각이지만 합의 여부는 미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의결과 관련해 “합의대로 처리되면 이번 주에도 가능하지만 안 될 경우 6월 30일이나 추경 처리 시점인 7월 4일 이전까지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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