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인도네시아 이공계 인재 유치 '입학설명회'

UST, 인도네시아 이공계 인재 유치 '입학설명회'

23~26일 현지 유명대학 순회 인재 유치 나서
UST 외국인 졸업생 56개국 1183명
해외 과학네트워크 강화, 국내 이공계 인재 충원 효과

기사승인 2025-06-25 14:38:38
25일 인도네시아대에서 열린 UST 입학설명회.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에서 이공계 최우수 인재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인도네시아는 학령인구 1억 1000만 명을 보유한 인재 대국이자 역대 UST 졸업생 수 톱3를 차지한 해외인재 유치 핵심국가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총 6개 국가연구소 스쿨 소속 교원이 직접 참여해 1대 1 상담 등 분야별 맞춤설명회를 진행, 실질적 진학 유도와  관계망 확장을 모색했다.

UST는 지난 23일 국가장학기구인 인도네시아 교육기금청(LPDP)과 UST가 공동 운영 중인 최우수 인재 추천전형(UST-LPDP 특별전형)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24일은 인도네시아 국가측정표준기관에서 석사학위 연구자 대상 입학설명회를 열고 정부 및 국가연구소 종사자의 한국 국가연구소대학에서 학위취득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25일에는 인도네시아 최상위 종합대학 인도네시아대에서, 26일은 이공계 최상위 대학인 반둥공과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UST는 현재까지 외국인졸업생을 총 56개국 1183명 배출했다.

이 중 인도네시아 동문은 191명으로, 이들 상당수가 본국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

실제 2011년 UST-KRISS 스쿨 졸업생 자이드 구프론 박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측정표준기관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2016년 UST-KIST 스쿨을 졸업한 카이룰 후다야 박사는 인도네시아 숨바와기술대 총장을 거쳐 인도네시아대 연구혁신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강대임 UST 총장은 “유망 개도국의 롤모델이자 한국의 고도성장을 이끈 국가연구소 기반 대학원으로서, 국가별 최우수 인재들을 지속 유치 양성해 각국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학생의 정주여건 강화와 국내기업 채용 매칭,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 및 귀화 패스트트랙 연계 등으로 국내 R&D 인재화도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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