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및 군 관계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단, 가야토기 전문가와 가메다 타다히코 카시하라시 시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05년 발굴조사 된 카시하라시 신당유적(新堂遺蹟)에서 출토된 불꽃무늬토기를 계기로 함안박물관과 카시하라시박물관의 교류 전시, 공동학술회의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사전 협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카시하라시 신당유적은 5세기 일본의 취락유적(聚落遺蹟)으로 아라가야의 불꽃무늬토기가 출토되어 한일 양국의 연구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아왔으며 또한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45호분 주변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원통모양토기(筒形土器)와 형태와 크기가 유사한 유물이 출토되어 1500년 전 아라가야와 카시하라시 지역 집단과 직접적인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다.
가메다 타다히코 카시하라시 시장은 “조근제 함안군수님 및 관계자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카시하라시와 함안군이 앞으로도 길고 깊은 관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며 “불꽃무늬토기와 양 도시의 박물관 교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추진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아라가야의 대표적인 토기인 불꽃무늬토기가 카시하라시 박물관에서 소중하게 전시․보관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1500년 전 아라가야의 불꽃무늬토기가 맺어준 인연을 바탕으로 학술적인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함안군은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여 주민편익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을 선발하여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한다.
주민 누구나 오는 11일까지 군 홈페이지 내 적극행정 코너를 통해 우수 공무원 추천 할 수 있으며 추천대상은 2025년 1월~6월 중 적극적 업무 추진으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 창의·도전적 정책 추진과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주민중심 민원 또는 갈등을 해결한 공무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적극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이다.

각 부서 및 읍면에서 추천한 공무원은 주민이 추천한 공무원과 함께 실무심사를 거쳐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선발하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시 근무성적평정 가점,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이 함안군에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적극행정은 장려하고 소극행정은 혁파하여 군민편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함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3차 돼지열병 예방사업 추진
함안군은 6월23일부터 7월30일까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돼지열병 발생 방지와 지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돼지열병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돼지열병은 고열, 피부청색증 및 뒷다리를 잘못 쓰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을 나타내며 한번 발생하면 치료방법이 없고 감염된 돼지는 치사율 100%인 돼지 질병 중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이다.

이번 예방접종은 2500만원을 투입해 양돈전문 공수의 지도하에 함안군 내 돼지 6만2400두에 대해 양돈농가의 자가접종으로 진행하며 돼지열병 백신접종 프로그램은 40일령에 1차 접종, 60일령 2차 접종, 모돈은 합사 2~4주전이 일반적이며 백신 제품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기존 돼지열병 롬주 백신이 아닌 마커백신이 사용되며, 항체검사 시 야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항체와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를 구분할 수 있다. 기존 백신과 비교go 출하일을 7~10일 앞당길수 있으며, 감염의심 시 살처분을 해야했던 농가손실을 예방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전사회적 인구교육
함안군은 보건복지부의 “인구위기 대응 인구교육 추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사회적 인구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인구 감수성과 정책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전세종본부장 오국희 강사가 인구정책 전문가로서 강단에 섰다.
오 강사는 ‘대한민국 인구·미래·공존-인구구조변화와 인구정책방향’을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사회 영향과 공공의 역할, 가족 친화적 가치관 정립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재향경우회 성금 100만원 기탁
함안재향경우회(회장 손유현)는 어려운 세대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함안재향경우회에서 선정한 5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식은 함안경찰승전기념공원(함안군 대산면 소재)에서 함안재향경우회 회장 손유현,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 주상봉 회장, 내빈 및 유가족이 참석해 2025년 6.25전사 경찰관 추모행사를 개최하면서 함안재향경우회 회원들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손유현 회장은 “6.25 전쟁은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이며, 그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은 지금 우리 세대가 반드시 이어가야 할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안보의식 고취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