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삼성중공업, 스타트업 협업 본격화…'조선해양 산업 미래 함께 설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삼성중공업, 스타트업 협업 본격화…'조선해양 산업 미래 함께 설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 프로그램 개시…솔레이웍스 등 4개 기업 첫 밋업 참여

기사승인 2025-07-01 19:48:10 업데이트 2025-07-01 19:52:15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노충식)가 삼성중공업과 함께 창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센터는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창업기업과의 첫 만남 행사인 ‘Meet Up Day’를 개최하고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형)’ 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체계를 본격화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창업 3~7년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고도화와 시장 진입을 위한 사업화 자금 및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육성사업이다. 특히 대기업 협업형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기술 실증(PoC), 멘토링, 설비 및 연구 인프라 활용 등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검증받고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밋업 행사에는 △솔레이웍스 △모빌리오 △쓰리디엠씨 △희망이엔지 등 4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해 조선소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협업할 삼성중공업 현장 전문가들과 기술 연계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기술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조선해양 산업에서 외부 혁신 역량과의 협업은 필수 전략"이라며 "스타트업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함께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노충식 센터장은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지로서 창업기업이 실제 산업현장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지역 기반의 대·중소기업 협업 플랫폼을 지속 확장해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남지방조달청, 상반기 조달사업 2조1266억원 집행…전년 대비 107% 실적 달성

경남지방조달청(청장 황외석)이 올해 상반기 조달사업에서 총 2조1266억원의 신속 집행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을 보탰다.

6월 말 기준 집계된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1조9930억원) 대비 107% 수준으로 내자(물품 및 일반용역) 분야는 1조4659억원, 시설공사는 6607억원을 각각 집행해 각각 4.8%,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조달청은 이번 성과가 수요기관 중심의 편의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 지역 기업을 위한 2차례의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공공조달 판로 개척을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복적인 조달업무 협의사항을 정리한 Q&A 사례집을 수요기관에 배포해 계약 절차의 효율성을 높인 점도 성과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황외석 청장은 "이번 성과는 조달청과 경남지역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공공조달을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예산 집행의 투명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조달청은 하반기에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공공조달을 통한 민생경제 지원과 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창원상의, 4개 위원회 후반기 위원장 선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제5대 의원으로 구성된 기획운영·상생경제·국제협력·사회공헌 등 4개 위원회의 후반기 위원장단을 새로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후반기 위원장은 △기획운영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 △상생경제 김환태 경남진해서비스기아오토큐 대표 △국제협력 김명자 에스엘전자 대표 △사회공헌 박정우 웰템 대표가 맡았으며, 사회공헌위원장은 전반기에 이어 연임됐다.

각 위원회는 지역경제 발전, 상생협력, 해외 진출, 사회공헌 등 분야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효성화학 비산배출시설 점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오존 농도가 높아지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30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효성화학 용연3공장을 방문해 비산배출시설 운영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비산배출시설은 굴뚝 없이 작업 과정 중 자연스럽게 대기오염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시설로 특히 오존 생성의 주원인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을 다량 배출할 수 있어 취약시기 관리가 중요하다.

효성화학 용연3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학필름 및 PET필름 생산 공장으로 총 3862기의 비산배출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오존 저감 특별대책기간’(5~8월)에 따라 방지시설의 최적 운영 여부와 VOCs 배출 저감 조치 이행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도 대형 비산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자율적인 오염물질 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행정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