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외국인 유학생에 ‘기업 인턴십’ 제공

천안시, 외국인 유학생에 ‘기업 인턴십’ 제공

중국·몽골·베트남 등 10명…월 210만원 지급

기사승인 2025-07-02 10:02:25
천안시 지난달 30일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대상자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천안시

천안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8월까지 2개월간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기업 인턴십을 실시한다.

올해 인턴십에는 총 6개 기업이 참여했다. 2일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에콰도르 등 다양한 국가 출신 10명의 외국인 유학생은 각 기업에 배치돼 인턴 근무를 시작했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월 210만원의 인건비가 제공된다.

참여자들은 인턴 근무를 통해 천안시의 글로벌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 기반을 다지는 한편, 향후 해외지사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해 기업과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인턴십은 유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국내 직무 환경에 대한 이해 기회를, 기업에게 글로벌 인재와의 협업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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