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직원 정례조회로 대체하고 관내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날 함지산 일원 산사태 취약지, 팔거천 하천시설, 유통단지공원 물놀이장, 어울림러닝센터 공사현장 등 주요 위험지역을 직접 방문해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에는 관계부서와 현장 담당자들도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각적으로 조치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관내 취약지를 직접 점검하고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 안전 행정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 속에서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북구청은 드론을 활용한 모기유충 방역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여름철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팔거천 등 하천과 생태공원 중심으로 9월까지 드론방역을 25회 실시하며, 주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북구는 올해 재난안전 상황실 운영, 팔거천·동화천 예·경보 시설 보강 등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도 병행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배광식 구청장의 이번 현장 점검은 기념행사보다 실질적인 안전행정에 방점을 두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구정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