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4일 국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이 의결됨에 따라 극한기후 대비 산불대응 역량 강화와 산불피해 임가 지원을 위한 예산 263억 원을 확보했다.
내용별로는 내년 봄철 산불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159억 원과 산불피해 임가 지원을 위한 예산 104억 원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외 대형 임차헬기 3대를 도입해 내년 봄철 산불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지난 봄 초대형 산불로 송이 생산지 피해를 입은 임업인 소득보전을 위해 ‘산불피해지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에 104억 원을 추가 투입, 빈틈없이 산불피해 임가를 지원한다.
산림청은 신속한 산불피해 복구와 산불대응역량 강화 등을 위해 지난 5월 4407억 원을 추경으로 확보한데 이어 이날 263억 원을 추가함에 따라 올해 산림청 예산은 3조 839억 원으로 올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극한기후에 따른 대형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피해 임가 지원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