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주민규 헤딩골…한국, 2-0 리드 [쿠키 현장]

′해결사’ 주민규 헤딩골…한국, 2-0 리드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7-07 20:33:31
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주민규가 헤더로 팀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주민규가 추가골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홍명보호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1차전에서 주민규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에 열리지 않는다. 유럽파 차출 의무가 없는 만큼 홍명보호는 K리거 23명과 J리거 3명으로만 꾸려졌다. 국내파가 주축을 이룬 상황인 만큼 이번 대회는 ‘옥석 가리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10명의 선수가 생애 첫 A대표팀에 차출됐다. 

홍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주민규, 이동경, 문선민이 공격을 담당한다. 미드진에는 김진규, 김봉수가 포진했다. 사이드에는 이태석과 김문환이 위치했고 3백에는 박승욱, 박진섭, 김주성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초반에는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한국은 수비시 5백을 구성해 수비진을 단단하게 구축했다. 중국도 3백을 들고 나오며 빌드업을 전개했다. 접전 속 이동경이 개인 능력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은 왼발 감아차기로 중국의 골문을 열었다. 

중국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다. 한국의 수비가 단단하게 진을 형성하며 중국이 위협 지역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추가골도 바로 나왔다. 전반 20분 이태석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주민규의 머리를 겨냥했다. 주민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헤딩골로 연결했다. 한국이 2-0 리드를 잡았다.

용인=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