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보호구역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11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억 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45개소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교통약자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이번 조사는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현황, 보행자 동선, 시설물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문제 진단 및 개선 방안 등 총 16개 항목으로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시설 정비가 필요한 보호구역에 대해 예산을 반영해 순차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석주 정읍시 교통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교통약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