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안동을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소통버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본관 2.5층 청백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모두의 소통버스’는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의 오프라인 연계 사업으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시민 제안을 직접 듣는 현장 소통 창구다.
이번 운영은 7월 한 달간 전국 4개 권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안동은 지역 내 산불피해 현장과 관련한 정책 수요를 중심으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과 제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뿐 아니라 인근 시·군 주민도 참여할 수 있어, 지역 현안에 대한 광역 단위 의견 수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이번 소통버스가 정부에 직접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정책 제안과 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