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1등급 벌꿀 2종 출시 外 투썸플레이스·공차코리아 [유통단신]

오뚜기, 1등급 벌꿀 2종 출시 外 투썸플레이스·공차코리아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5-07-15 10:18:23
오뚜기 프리미엄 ‘1등급 벌꿀’ 아카시아와 야생화 2종 제품 이미지. 오뚜기 제공

식음료 업계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 한정 메뉴와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오뚜기는 정부 인증을 받은 1등급 벌꿀 제품을, 공차는 수박을 활용한 청량한 티 음료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며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오뚜기, ‘1등급 벌꿀’ 2종 출시

오뚜기가 벌꿀등급제 1등급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1등급 벌꿀’ 아카시아와 야생화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된 ‘벌꿀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꿀의 생산과 소분 과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공정 요인과 꿀의 품질을 검사해 등급을 판정하는 제도다. 꿀의 수분 함량, HMF(Hydroxy Methyl Furfural, 하이드록시 메틸 푸르푸랄), 향미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기준을 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1등급 벌꿀’은 벌꿀등급제 핵심 평가 요소인 탄소동위원소비 수치를 아카시아 벌꿀 -25‰ 이하, 야생화 벌꿀 -24‰ 이하로 낮춰 꿀의 순도를 입증 받은 제품이다. 탄소동위원소비는 벌꿀의 구성 성분인 탄소를 이용해 벌꿀의 순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벌꿀의 순도가 높을수록 탄소동위원소비 수치가 낮아진다. 이는 천연꿀과 사양꿀(설탕을 먹인 벌이 만든 꿀)을 구분하는 데 활용된다.

‘1등급 벌꿀’은 1961년 설립된 국내 최대 벌꿀 전문 농협인 ‘한국양봉농협’에서 제조한 것이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진한 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오뚜기는 ‘1등급 벌꿀’ 2종을 500g과 900g 두 가지 용량으로 선보여 소비자의 다양한 사용 용도와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1등급 벌꿀’은 정부가 인증하는 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벌꿀을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양봉농가와 힘을 합쳐 벌꿀등급제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 협력을 통해 벌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고품질 국산 벌꿀 소비를 촉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반미 샌드위치’ 출시. 투썸플레이스 제공

투썸플레이스, ‘반미 샌드위치’ 출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투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 속에서 이국적인 맛과 색다른 미식 경험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투썸플레이스가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직화 불고기 반미 샌드위치’와 ‘그릴드 치킨 반미 샌드위치’를 선보인 것이다. 두 제품 모두 쫄깃한 식감의 소프트 바게트를 활용해 반미 특유의 이국적인 매력을 살렸다.

직화 불고기 반미 샌드위치는 직화로 구운 불고기에 매콤한 스리라차 마요 소스와 향긋한 고수를 더해 베트남식 반미 고유의 개성을 살린 메뉴다. 쫄깃한 바게트에 부드러운 불고기, 톡 쏘는 소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맛을 선사한다.

그릴드 치킨 반미 샌드위치는 스파이시 치킨과 계란, 아삭한 당근·무절임을 더한 속재료에 상큼한 라임 마요네즈로 마무리한 K스타일 반미다.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조합으로 기존 반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반미 샌드위치는 글로벌한 감성과 한국인의 입맛을 모두 반영한 이색적인 메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 끼로, 든든함과 이국적인 감성까지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차코리아, ‘수박 신메뉴’ 3종 출시. 공차코리아 제공

공차코리아, ‘수박 신메뉴’ 3종 출시

공차코리아는 여름 제철 과일 수박을 활용한 ‘수박 신메뉴’ 3종을 오는 16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수박 시리즈는 ‘수박 샤워 펄 크러쉬’, ‘수박 샤워 아이스티’, ‘수박 우롱 아이스티’로 구성됐다. 공차 특유의 프리미엄 티 베이스에 수박의 청량함을 더해 무더위 속 상쾌한 기분 전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수박 샤워 펄 크러쉬는 수박 주스와 얼음을 블렌딩한 스무디 타입의 음료다. 쫄깃한 펄과 수박 맛 워터젤 리가 조화를 이룬다. 수박의 속살, 씨, 껍질을 형상화한 비주얼로 시각적 즐거움도 더했다.

수박 샤워 아이스티는 은은한 자스민 티에 수박 베이스와 알로에 펄을 더해 은은한 향과 깔끔한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수박 우롱 아이스티는 진한 우롱티에 수박 주스를 더해 깊고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은 ‘수박 우롱’ 키워드를 공차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으로, 대만에서 품절 대란을 겪은 바 있는 인기 메뉴다.

공차는 이번 신메뉴 출시와 함께 굿즈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수박 신메뉴 구매 고객에게는 소량 제작된 한정판 굿즈가 제공된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여름 제철 과일 수박을 공차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공차에서 준비한 ‘수박 비’ 한 잔이 무더운 여름에 청량한 기분 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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