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으로 여름 휴가 떠나자

울진으로 여름 휴가 떠나자

해수욕장 5곳, 내달 24일까지 문 열어
야간 관광 콘텐츠, 맨발걷기 등 풍성...철도 개통으로 접근성 향상

기사승인 2025-07-16 16:01:08
망양정해수욕장 전경. 울진군 제공

경북 동해안의 ‘숨은 보배’ 경북 울진군이 여름철 피서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천혜의 자연 환경과 청정 바다는 피서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지난 18일 문을 연 구산·망양정·후포·나곡·후정해수욕장은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된다.

울진 해수욕장은 맑고 투명한 쪽빛 바다, 부드러운 백사장, 울창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힐링 명소로 손색이 없다.

구산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따뜻해 어린이, 물놀이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해변 뒤로 펼쳐진 울창한 소나무숲은 자연 그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망양정해수욕장은 450m에 달하는 부드러운 백사장과 송림이 해안을 따라 펼쳐져 조화를 이룬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해 캠핑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후포해수욕장은 250m의 백사장, 푸른 바다를 벗삼아 산책하기 좋은 풍경을 자아낸다. 인근 후포항·어시장에선 신선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다.

경북 최북단에 위치한 나곡해수욕장은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인 숨은 명소다. 인근에 자리한 덕구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울진해양과학관 바로 앞에 위치한 후정해수욕장은 편리한 주차는 물론 다양한 체험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해중전망대에서 즐기는 물고기 관찰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후포해수욕장 전경. 울진군 제공

올해는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강릉역~울진역을 오가는 관광열차까지 운행되면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울진의 밤이 화려해진다.

다채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낮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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