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장’ 영주시민체육대회, 1만여 명 참여 속 성료

‘화합의 장’ 영주시민체육대회, 1만여 명 참여 속 성료

기사승인 2025-09-12 19:14:00
제46회 영주시민체육대회.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12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영주시민체육대회’가 1만여 명의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시민 공동체의 힘과 단결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는 19개 읍·면·동, 29개 학교, 8개 직장·단체에서 2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육상·씨름·줄다리기 같은 전통 경기부터 풋살·배구·테니스 등 인기 종목, 그리고 훌라후프 이어달리기·중량 들고 달리기 등 이색 종목까지 총 17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장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응원에 나서며 ‘하나 된 축제의 무대’를 연출했다. 읍·면·동 대표 선수단의 단체복과 응원전은 각 지역의 개성과 단합을 드러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46회 영주시민체육대회 성화 점화. 영주시 제공 

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시민운동장 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서천 둔치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도왔다. 또 응급의료 지원반을 배치해 안전한 대회 진행에도 힘썼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열정 덕분에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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