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19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윤 장관의 임명안이 재가됐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윤 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윤 장관은 재난‧안전 주무 장관으로 곧바로 전국적 호우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18일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정성호 법무부·조현 외교부·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장관을 포함해 임명된 사람은 6명이다.
전체 장관직은 모두 19명이며 이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이 결정됐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날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내부 보고 및 관련 후속 논의는 내일(20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