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중호우로 침수 등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군과 진주시 수해복구에 나섰다.
LH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경남 합천군과 진주시 수곡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7월 22일부터 이틀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해복구에 본사 임직원과 노동조합, 경남본부, 대구경북본부 및 자회사(LH E&S) 임직원 등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침수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청소하고 피해지역 일대를 정비했다. 또한 지자체와 협의해 경남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도 봉사인력을 신속 투입해 수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호우피해가 큰 산청군 등을 대상으로 현장지원반을 꾸려 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해 긴급주거지원에 나섰다. 더불어 재난구호키트 108개를 수해현장에 지원했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우리 공사의 작은 노력이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께서 위기를 극복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