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농가들이 라이브 커머스 효과를 등에 업고 판로 확대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에 따르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대구MBC가 운영하는 소담스퀘어 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화됐다.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캐시워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홍보·판매가 이뤄졌다.
그 결과 누적 시청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포항 농특산물 우수성과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행복푸드상자의 경우 지난 22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단일 회차 시청자 28만명을 기록, 온라인 판로 개척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홈쇼핑 판로 확대, 유튜브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온라인 유통망 다각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