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미국 새 비자·체류자격 시스템 개선 적극 추진”

강훈식 비서실장 “미국 새 비자·체류자격 시스템 개선 적극 추진”

기사승인 2025-09-12 16:40:35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가운데)이 질의응답 시간에 발언하고 있다. 모두발언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왼쪽)과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오른쪽)도 참석했다. 김수지 기자   

미국 조지아주 이민당국에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 330명이 12일 오후 전세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직접 이들을 맞이하고, 정부의 교섭 경과와 향후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세기를 타고 입국하는 근로자들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직접 맞이했다. 강 비서실장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사태 발생 사흘째인 지난 7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지만, 빨리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며 “내 가족, 내 친구 일을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비서실장은 “하루하루 노심초사하고 잠 못자면서 소식 기다렸을 직원 가족분들과 한마음으로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서도 불안한 마음 놓으시고 푹 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미국과의 협상은 뉴노멀의 시대"라며 "정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끊임없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비자 신설 방안을 포함해 미국의 비자 발급 및 체류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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