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횡성 고랭지 토마토가 프리미엄 주스로 탄생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횡성 특산자원 융복합 사업의 하나로, 프리미엄 토마토 주스 ‘횡성깜놀’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제14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횡성깜놀’은 지역 토마토 재배 농가, 군 농업기술센터, 음료업체인 넥스트바이오, 농협경제지주가 협업해 개발한 제품이다.
제품은 기존의 가열 방식과 달리 ‘비가열 초고압 살균 처리(HPP, High Pressure Process-ing)’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토마토 본연의 신선한 맛과 향, 영양소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앞서 횡성군은 지난 3월 제품 출시를 위해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 14곳과 둔내농협을 대상으로 약 200t 규모의 토마토 수매계약을 체결했다.
‘횡성깜놀’은 코스트코(COSTCO), 음료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등을 통해 본격 유통될 계획이다.
곽기웅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업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지역 농업인과 행정, 농협, 민간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상생 모델”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