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세종농협과 여성농업인조직은 합동으로 8일 지난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당진시 우강면의 화훼농가를 찾아가 수해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고향주부모임 충남세종도지회(회장 편임숙)와 농가주부모임 충남세종연합회) 회장단 및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농협직원들과 합동으로 화훼하우스 앞 부직포의 토사를 제거했다.
특히, 피해농가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실정이라 기계나 농약을 사용할 수 없어서 사람이 직접 토사를 손으로 긁어내고 제거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네 명의 청년농업인이 합심하여 운영중인 화훼농장은 수해복구 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선배 여성농업인들의 도움으로 복구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청년농업인 김동영 대표는“이곳저곳 연락을 취해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연락을 받아 상심하고 있었다”며 “충남세종농협 및 여성농업인 선배님들 덕분에 수해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