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소환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8일 오후 서울고검 정례 브리핑에서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확정된 뒤 추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확정된 뒤 추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특검은 앞서 지난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으며, 오는 11일에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 중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적부심과 관련해서는 “이윤제 특검보, 국원 부장검사와 검사 4명이 심사에 참여했고, 85쪽 분량의 PPT와 110쪽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속적부심은 이날 오후 4시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차승환·최해일·최진숙) 심리로 열려 1시간40분만에 종료됐다.